27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세계 30개국 800여명의 스키 데몬스트레이터와 스키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2007평창인터스키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04년 1월 스위스에서 열린 제17차 세계 인터스키 총회에서 캐나다,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유치한 것으로 일본(2회)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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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키」는 동계올림픽, 월드컵스키대회와 함께 동계스포츠 3대 이벤트로 꼽히며 세계 각국의 스키 지도자들이 새로운 스키기술과 교수법을 경연하고 비교연구하는 종합발표대회로 매 4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스키인들의 최대 축제로서 워크샵(Workshop), 강연(Lecture), 쇼(Show), 사교모임(Social Event)등 4개 유형의 행사와 더불어 개최국 주관으로「개막·환영·환송」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원도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동계스포츠의 수준과 강원도의 국제 대회 개최 능력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 동계스포츠 산업발전과 아시아 동계 스포츠의 중심으로서의 이미지 부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2014년 동계올림픽 공식후보도시에 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실사에 앞서 개최되어 스포츠 전문가 등을 통해 평창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PiGi 영상시스템 도입과 BBB 핸드폰을 이용하여 환영연 행사를 비롯한 각 국가의 스키, 스노보드, 노르딕 쇼 진행시 슬로프에 해당 국가 국기 영상 투영, 홍보 영상 송출과 행사 진행 실시간 안내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데 있어 한 차원 높은 기술 수준을 보여줌으로써 IT강국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ISS(인터스키 스키학교)는 대회 참가국 참가인원에 따라 1∼2명으로 선발된 50여명의 스키 지도자들이 사전 인터넷 접수를 통하여 선발된 일반인들과 학생들에게 스키 기술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 전통문화 알리기 행사의 일환으로 대표적 지역향토 축제인 "대관령 눈꽃축제" 참여, 각국 참가자들이 직접 전통 눈썰매, 소발구, 황태 덕장, 연날리기, 양떼목장 체험 등 지역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을 즐기는 한편, 강원도의 훈훈한 인정을 접할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