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04-23 17:09:43
기사수정
 
대구 수성구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센터(이하 수성창체센터)는 올해부터 창의적 체험활동(이하 창체)이 초·중·고 전 학년에 걸쳐 전면 실시되면서 전년도 보다 한층 강화된 학교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성창체센터는 지역사회 기관·시설들의 창체에 대한 대응력이 부족한 점을 고려, 학교 맞춤형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먼저, 이달 초 교장·교감·교사 10명으로 개발팀을 구성, 자율·동아리·봉사·진로활동 등 영역별로 대상 기관 선정과 프로그램 개발에 들어갔다.

개발팀은 6월말까지 10개 기관에서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 30여개를 만들고, 8월말까지 교사, 기관실무자,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해 2학기부터 각급 학교가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를 직접 지원하는 사업도 전년도에 비해 대폭 확대됐다. 수학·과학·공학과 예술을 접목시켜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STEAM 교육, 중·고교 학술 동아리 지원, 경영·언론·심리· 자연과학·공학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진로·전공 체험 등이 연중 운영된다.

이들 프로그램에는 지역 대학 교수와 연구진,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수성구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높이고 외국어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글로벌 창체 프로그램도 신설됐다.

국제이해, 글로벌 리더십 등을 주제로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발표와 토론, 쓰기 활동을 진행하는 글로벌 영재 교실, 중·고교생들이 선호하는 전공 분야의 주제를 선정, 조사와 토론을 벌이는 영어 디베이트 동아리 운영, 중·고교의 외국어 및 글로벌 활동 동아리들이 그 활동 성과를 소개하는 글로벌 동아리 페스티벌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이 밖에 지난 2월 개원한 수성구 청소년 수련원(범물동 진밭골 소재)에서도 시설 및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진로·전공 체험, STEAM 교육 등이 5월부터 운영된다.

또한, 자녀 교육의 현명한 멘토로 양성하기 위한 학부모 교실도 진로· 진학·학습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연간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지난해 50개교 학생 3천여 명, 학부모 1천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큰 인기를 얻었다”며“올해에도 학교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창의적 체험활동이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2011년 도입돼 올해 초·중·고교에서 전면 실시된다. 자율·봉사·동아리·진로 등 4개 영역 활동으로 구성돼 정규 수업시간에 진행되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 함양은 물론 적성과 진로 파악을 위한 핵심적인 활동이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와 에듀팟에 기록돼 고교와 대학 진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침으로써 교과활동과 함께 학교 교육의 양대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7862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