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예천, 이덕교 할아버지 제56회 보화상 ‘효행상’ 수상 - 77세의 나이에 농사일로 관절염을 앓고 있지만 30년동안 홀로 계신 고령의 …
  • 기사등록 2013-04-19 00:06:55
기사수정
 
재단법인 보화원이 주관하는 제56회 보화상에 예천군 호명면 백송리 이덕교(남, 77세)씨가 효행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18일 오전 11시 대구시 대명동 소재 보화원 회관에서 효행상을 수상했다.

이덕교씨는 77세의 나이에 고된 농사일로 관절염등을 앓고 있지만 홀로 계신 고령의 어머니(103세) 전맹조씨를 30년동안 극진히 모시면서 특히 귀가 어두운 어머니의 곁을 떠나지 않고 이웃집 출입 등 모든 거동에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며 모친의 손발이 돼 주고 있다.

또 젊은 시절에 익힌 기술로 마을의 농기계를 무상으로 수리해주기도 하고 마을의 대소사에 앞장 서서 일하는 등 주민들 사이에 항상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화상은 1956년 고(故) 조용호(당시 33세)씨가 쇠퇴되어 가는 윤리도의를 복원하기 위해 희사한 사재를 기금으로 매년 대구 경북의 모범적인 효행·열행·선행자 15~30여 명을 발굴·시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이덕교 할아버지의 보화상 수상으로 예천군은 3년 연속 효행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한 충효의 고장으로 이에 걸맞게 ‘어르신이 행복한’ 행정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7848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