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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하절기 모기매개성 가축질병 발생이 우려, 모기 매개성 질병발생 주의보를 발령하고 모기매개성 가축질병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올해 가축방역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모기매개성 질병인 소 유행열 5,000두, 소아까바네병 3,770두, 돼지 일본뇌염 16,440두에 예방백신을 공급했다. 또 소 모기매개성질병과 돼지일본뇌염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해충구제제(살충제)를 긴급 공급할 방침이다.
또 농가의 축사주변 웅덩이와 분뇨 저장조 등 모기유충 산란장소나 모기 서식처에 대해 수시로 살충제를 살포, 모기를 구제·박멸하도록 하고 축사 내에는 방충망과 해충 등을 설치하는 등 모기매개성 가축질병 방역 요령에 대한 홍보와 현장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모기매개성 질병은 유·사산 및 기형송아지 생산 등의 피해가 늦가을부터 나타나는 바이러스감염 질병이라 치료방법이 없다”면서 “사전에 예방접종과 모기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으로 가축들에게 신선한 물과 염분을 공급해 면역력을 높여야 된다”고 전했다.
한편 소 모기매개성 질병은 2010년 전국 199개 농가에 232두, 2011년 전국 4개 농가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