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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종가음식산업화사업 '부진' - 농식품부 예산 삭감 및 신규사업 신청 제한 페널티 적용
  • 기사등록 2013-03-23 15: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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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안동시 종가음식산업화사업(예미정 등)이 '부진' 사업으로 낙인찍혀 향후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11개 시·도, 67개 시·군에서 착수한 향토산업육성사업 83개를 대상으로 올해 2월14일부터 20일까지 민간전문평가단을 꾸려 서면 및 종합 평가를 시행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른 평가결과를 최우수(S등급), 우수(A, B등급), 보통(C등급), 부진(D등급)으로 나누고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했다.

이 보도자료에는 안동시 종가음식, 문경시 사과, 전북 순창군 매실, 경기 포천군 전통 술밸리, 강원 양구군 민들레가 D등급을 받아 부진 사업으로 평가됐다.

또 세종시 전통 장류 등 5개 사업은 S등급을, 영주시 고구마 등 10개 사업은 A·B등급을, 나머지 각 지역별 63개 사업은 C등급으로 분류됐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평가결과를 토대로 S·A·B등급 시·군에 17억5천만원의 국비를 인센티브로 지원하고, D등급으로 평가된 5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을 삭감하거나 향후 향토산업육성사업 신규 사업 신청을 제한하는 페널티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특색 있는 농·수산물을 포함한 다양한 유·무형 향토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1~3차 산업으로 연계시켜 지역 핵심전략산업이 되도록 지원·육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제품 및 브랜드 개발, 마케팅, 향토자원의 지적재산권화 등 소프트웨어 분야와 시설·장비 등 하드웨어 분야에 대해 3년간 총 30억원의 예산을 포괄 지원받는다.
<관련기사=안동 '종가음식산업화'위해 초호화 식당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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