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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22 15: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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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선생의 유덕(遺德)을 기리고 추모(追慕)하는 도산서원 춘계향사례가 22일 도산서원 상덕사에서 봉행됐다.

도산서원 향사례는 매년 음력 2월 봄과 음력 8월 가을 두 차례 서원 경내 상덕사(尙德祠)에서 봉행되는 제례행사로, 민간 차원에서 민족문화의 원형을 5백여년간 고스란히 계승해온 최대 제향행사다.

한국정신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도산서원은 한국전통 유교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상덕사 출입을 개방해 두고 있으며, 향사봉행 전 과정을 일반인도 참관할 수 있게 공개하고 있다.

또 현대인들의 생활양식에 따라 기존 2박3일 일정으로 치러지던 향사를 1박2일로 단축하고 야간봉행을 주간봉행으로 변경하는 등 제향의 변혁을 선도해 가고 있다.

상덕사는 퇴계 선생의 위패를 봉안한 도산서원 사당으로 주향위는 '퇴도이선생(退陶李先生)', 종향위는 제자 '월천조공(月川趙公)'이다. 도산서원 이외에도 퇴계 선생을 봉안한 서원이 전국에 30여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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