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서소방서(서장 정병웅)는 2013년 4월 1일부터 중증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기 위하여 다사119안전센터에 펌뷸런스 출동시스템을 운영한다.

펌뷸런스는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를 합성한 용어로, 펌프차에도 자동제세동기 등 기본구급장비를 탑재하고 응급구조사를 배치하여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출동시스템이다.

2012년 출동현황 분석에 따르면 달서소방서 다사119안전센터는 위치특성상 관할 구급차가 출동 중일 때 응급환자 발생하였을 경우 타 관할 구급차가 현장도착 할 때 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10분 이상인경우가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펌뷸런스 시스템을 시행함으로 기본구급장비와 응급구조사가 갖춰진 펌프차가 먼저 출동하여 응급처치를 하고, 타 관할 구급차가 도착하여 환자를 이송하기 때문에 5분이내 시간을 다투는 심정지환자인 경우에는 생명을 구하는데 특히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달서소방서 관계자는 “펌뷸런스 출동시스템운영이 신속한 응급처치 뿐만 아니라 각종 사고현장 통제와 응급처치 보조 등 구급대원의 부족 인력 지원이 가능하며, 구급대원 폭행사고도 차단할 수 있어 대시민 구급품질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