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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임대사업와 함께 시행하는 농기계현장교육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이하 기술센터)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8일까지 기계 조작이 어렵고 사고발생률이 높은 농업용 굴삭기로 농기계현장교육을 시행, 기수별 2일씩 4기에 걸쳐 27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기술센터는 또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농용트랙터와 고소작업차반 현장교육을 오전·오후로 나눠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하고 있다.
오전에는 농기계임대사업 절차 및 방법 교육을 포함한 기종별 농기계의 일상점검, 운전조작요령, 각부명칭, 교통안전사고 예방 등의 이론을 교육하고, 오후에는 기종별 레버조작과 운전실습 작업, 도로 및 농장 안전주행 등의 실습을 진행한다.
특히 차량적재 후 안전운반, 논밭두렁 통과, 도랑 및 비탈길, 언덕길, 장애물 등 농촌현장과 유사한 코스를 만들어 교육생에게 맨투맨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테스트를 통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생에게만 수료할 수 있도록 하고 조금이라도 미흡할 경우 반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교육과정을 거쳐도 실습이 미흡한 농업인은 언제라도 찾아와 숙달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현장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교육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참여율과 열기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는 물론, 임대사업의 주요 목적인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비용 경감과 농기계 사용 효율 극대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