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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퇴계학당이 16일 오전 10시 안동시민회관에서 개강식을 갖는다. 이보다 앞서 지난 9일에는 경안중학교에서 수업이 본격 시작됐다.
퇴계학당은 안동의 우수 고등학생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현상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안동을 빛낼 엘리트 육성을 위해 2012년 5월 재)안동시장학회가 문을 열었다.
퇴계학당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 유명학원 최고 강사가 초빙되고, 명문대 진학에 필요한 진학상담 컨설턴트가 전담 파견돼 1:1 맞춤형 진학상담이 이뤄진다.
또 학사관리를 위한 입시전문가가 상주하면서 논술 및 구술․면접, 특강 등 수험생에 적합한 특성화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퇴계학당에는 지역 내 고교 1학년 33명(2개반)과 2학년 40명(2개반), 3학년 72명(2개반) 등 총 145명이 6개 반으로 편성됐다.
시 관계자는 "안동시가 직접 나서서 질 높은 사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사교육비가 절감되고, 우수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현상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퇴계학당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안동시민회관에서 유명스타강사들을 초청해 대학입시설명회를 열어 안동 뿐 아니라 경북북부지역 학생과 학부모에게 다양한 입시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