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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05 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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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전국 최대의 고추생산 및 유통 중심지의 명성을 잇기 위해 안동고추 생산 지원사업에 23억원을 투입한다.

최근 비위생적고춧가루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농촌인구의 고령화, 노동력 부족, 고추재배 면적과 생산량 감소 등 이를 해소키 위해 안동시가 고품질 청결고춧가루 생산시설인 안동고추종합처리장의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남안동농협과 공동으로 홍고추 계약재배 농가에 대해 ha당 3백만원의 농가자재와 출하농가에 대해 kg당 500원의 출하장려금을 지원해 안동고추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안동고추는 5천6백여 농가에서 2,075ha를 재배해 5,759톤이 생산되는 전국생산량 대비 5.6%로 최고의 면적을 자랑하고 있다. 안동은 전국 고추유통량의 20%를 담당하고 있어 지난해 정부의 고추수급조절용 수매를 안동공판장에서만 시행해 전국 고추유통의 중심지를 보여주고 있다.

고추종합처리장은 2006년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된 첨단 세척, 절단, 건조, 가공시설이 가미된 위생적 처리시설로 안동고추의 품질고급화로 소비자의 요구가 충족되고 중국산 고추 수입에 따른 대외경쟁력 강화와 위생적 고춧가루 생산으로 수출시장 개척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홍고추 계약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남안동농협과 홍고추 계약재배 출하약정을 체결하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외에도 안동고추의 생산능력 향상을 위해 고추건조기 100여대를 지원하고 고추수확기 300대, 고추비가림재배시설 8ha에 대해 16억원을 지원하는 등 안동고추 생산지원에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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