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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05 10: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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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도심 속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녹색쉼터와 공동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자연과 생활이 어우러진 녹색안동’을 시정방침으로 2015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도심지 내 녹지공간과 녹색 휴식공간 마련을 위한 시책을 펼친다.

시는 올해 5억원을 들여 태화동 2곳(855-16, 666-179)을 비롯한 6곳에 마을단위 복합기능 소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소공원에는 그늘목 등 조경나무식재와 정자, 의자, 운동기구,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녹색쉼터로 활용하게 된다.

시는 또 도심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마을단위 공동주차장 확충사업도 펼 예정이다. 같은 해 태화동 양지맨션 옆과 안기동 복지회관 앞 등 2곳의 공공용지에 각 20면 주차규모의 마을공동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유지로 방치된 1,000㎡ 미만의 유휴지에도 1년 이상 토지소유주의 사용동의를 얻어 공동주차장으로 조성한다. 개인유휴지의 경우 포장대신 쇄석 등을 깔아 향후 토지이용 등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14곳(3,697㎡)의 유휴지에 공동주차장이 조성돼 있다.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쉼터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용상초등학교에는 올해 6천만원을 들여 학교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여기에 조경수목을 식재하고 기타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오는 5월 23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개최되는 ‘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앞두고 안동시가지 도로변을 꽃으로 단장할 계획에 있다. 시민운동장과 체육관 등 경기장으로 향하는 주요 도로변 442km에 꽃길을 조성하고 시가지에 가로화분을 설치한다. 개회식을 갖는 안동시민운동장과 남안동, 서안동 나들목에는 대형 꽃탑을 설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주민들이 도심지내 자투리 공간에 녹색소공원 또는 주차장 조성을 원할 경우 현장점검을 거쳐 적극적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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