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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24 15: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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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제18대 대통령이 25일 취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국민들의 뜻에 부응해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이뤄낼 것이라며 부강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연설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희망의 새 시대,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위대한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며 "국민 개개인의 행복의 크기가 국력의 크기가 되고, 그 국력을 모든 국민이 함께 향유하는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을 좌절하게 하는 각종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고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고쳐서, 어느 분야에서 어떤 일에 종사하던 간에 모두가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벌과 스펙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사회에서는 개인의 꿈과 끼가 클 수 없고, 희망도 자랄 수 없다"면서 "개개인의 꿈과 끼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우리 사회를 학벌위주에서 능력위주로 바꿔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대북과 관련해서는 "최근 북한의 핵실험은 민족의 생존과 미래에 대한 도전이고, 그 최대 피해자는 바로 북한이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며 "북한은 하루빨리 핵을 내려놓고, 평화와 공동발전의 길로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박 대통령은 "다양한 장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콘텐츠산업 육성을 통해 창조경제를 견인해 새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인종과 언어, 이념과 관습을 넘어 세계가 하나 되는 문화, 인류평화발전에 기여하고 기쁨을 나누는 문화, 새 시대의 삶을 바꾸는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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