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함안군새마을부녀회(회장:강명자) 주최로 함안군 국제결혼이민자 30여명이 소설 『토지』의 주무대인 하동군 악양면 최참판댁을 방문하여 천연염색실습 등 한국 전통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실시된 한국문화체험 행사는 함안군에서 국제결혼이민자 지원프로그램인 “I love korea" 행사의 일환으로 국제결혼여성들에게 한국 문화에 이해의 폭을 넓혀주기 위하여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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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하동방문에서 전통생활 한복전문가 김부연 씨의 도움으로 스카프, 손수건 등 한국전통 염색체험을 가졌는데, 생활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재료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색상으로 하얀 스카프를 물들이자 국제결혼 이민자들의 입에서 "와! 뷰티풀"이라는 탄성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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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자(함안군 새마을부녀회장)은 이날 대한민국 최고의 대하소설 “토지”의 고향인 최참판댁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늘 최참판댁 방문과 한국의 전통문화체험으로 국제결혼여성이민자들의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소외감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