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지난해 11월 정부로부터 『여성 친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2013년을 『여성 친화도시 원년』으로 선포하고 역점시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청은 오는 3월 여성 친화도시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상반기 중에 ROSE 서포터즈 발대식, 여성친화도시 추진단 운영, 공무원 성인지 정책 교육을 전 직원 대상으로 확대하며, 보육시설 안전점검을 위한 보육 모니터단 운영, 구청 각종 위원회의 여성참여 비율을 30%로 상향하는 등 『여성 친화사업』을 활기차게 추진한다.

또 만 0~5세 영유아 전면무상보육이 실시됨에 따라 보육료 부담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간 연장 보육시설을 70개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구청은 지역주민의 건강한 취미생활 등을 위해 파동문화센터(부지1,530㎡, 지상3층)를 5월에 발주하고, 만촌1동 주민센터 이전과 함께 ‘만촌 문화센터’ 건립도 본격 추진하는 등 문화인프라 확충을 통해 여성들의 여가 선용과 건전한 사회참여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다양한 복지시책도 함께 추진한다.

기초수급자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하고 현금 급여 기준액을 인상해 더 많은 저소득층에게 생계지원을 하고, 근로능력은 있지만 일자리가 없는 저소득층에게는 수성구 자활센터를 통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해줌으로써 ‘탈출! 기초수급자’의 기회를 마련해 자립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큰 성과를 거둔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사업’을 오는 2월에 대대적으로 전개해 물가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큰 저소득층 가정에 도움을 주며, ‘수성구 희망수성 천사계좌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갑자기 어려움을 당한 위기가구 및 복지사각 지대의 취약계층에게 긴급구호비를 지원하고 맞춤형 사례 관리를 통해 안정된 삶을 지원한다.

학업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및 창의인성을 겸비한 학생을 세계화 및 정보화를 선도 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인재육성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운영한다.

구청은 복지․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권역별 노인복지관 건립과 모명재 누리길 등을 완공할 예정이다.

먼저 지산․범물권 노인복지관을 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로 올해 내 건립하고, 만촌3동 공설경로당은 4월에 준공해 노인들의 쉼터로 활용한다.

또 모명재*형제봉*영남제일관, 고모동, 팔현마을로 이어지는 ‘모명재 누리길’을 7월경 완공하여 주민 산책로와 늘어나는 중국관광객을 위한 글로벌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민생활체육시설 및 휴시공원 조성을 위해 ‘수성국민체육센터’를 범어동 산 176번지에 2014년 11월에 준공하고, 지산동 산 136번지에 ‘수성생활체육공원’을 4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또 ‘중증장애인 다수 고용사업장’을 2월에 준공해 중증장애인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적응 훈련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지원한다.

직업훈련 등을 통해 장애청소년들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장애청소년자립지원센터’를 6월에 개소하여 장애우들의 일자리 창출을 더욱 확대하며, 범물동 진밭골에 ‘수성구청소년수련원’(지하1층 지상2층)을 2월에 개원하여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의 장으로 활용하며, 위기 청소년들에게 상담․ 보호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도 운영한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금년은 여성 친화도시의 원년으로 손색없는 역점시책을 추진하겠으며 또한 복지․문화 확충 사업도 잘 마무리하여 주민들이 행복한 살기 좋은 수성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