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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운영하고 있는 '말(馬) 전문인력 육성 아카데미 심화과정' 교육생들이 혹한에도 불구하고 운주산승마장에서 2차 실기시험을 목표로 마지막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말 전문인력 육성 아카데미' 는 말산업육성법 시행과 영천경마공원 개장에 대비해 말산업 발전 전문인력 육성과 말사육 희망 농가에 정보·교육 기회 및 말 관련 자격증 준비를 위해 영천시가 서라벌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해 11.19일 개강해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재활승마지도사와 조련사반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전반기는 이론, 후반기는 실습 위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마학, 마술학, 재활승마, 말 보건학, 마필관리 및 말 조련업무를 중심으로 이론 수업은 이미 완료된 상태이다.
특히, 지난 12.8일 한국마사회 주관으로 시행된 필기시험에서 재활승마지도사에 9명(*전국 119명), 조련사반에서 9명(*전국 68명)이 합격하여 전국 합격률 10%이상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또, 다가오는 3.23일부터 2차례로 시행되는 실기시험을 앞두고, 매주 월,화 2일간 운주산승마장에서 마지막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향후 말 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인력 양성에 청사진이 켜지고 있다.
한편, 이번 필기시험에 합격한 영천·완산동에 거주하는 정재현(남,37)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늦게나마 말의고장 영천에서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을 열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합격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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