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학회에는 연말을 맞아 장학기금 기탁이 하루도 빼놓지 않고 릴레이처럼 이어지고 있다.

12월 26일 영천라이온스클럽에서 100만원, (주)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 문박 디엠피(대표 문진호)에서 300만원, 영천시생활개선회에서 100만원, M댄스아카데미 일동이 75만원, 영천시공립어린이집연합회에서 120만원, (주)세계주철(대표 최익구)에서 3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영천라이온스클럽은 1974년 창립해 장학기금 기탁은 물론 평소에 무의탁노인, 소년소녀가정 및 불우이웃돕기 등에 힘쓰며 지역을 위해 봉사정신을 갖고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장학기금 기탁과 함께 이웃돕기 성금도 기탁해 지역봉사단체로서 모범이 되고 있다.

성희기(황돈숯불 대표) 회장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인정받는 라이온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 가겠으며 지역인재양성과 교육발전을 위한 장학회에도 우리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하도록 하겠다.”며 기탁소감을 전했다.

(주)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 문박 디엠피는 건축설계 및 감리업체로 문진호 대표는 “영천에서 사업을 하면서 지역의 장학회 소식을 접하고 장학사업에 관심이 생겨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승승장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농촌여성의 지위향상 및 친목 도모를 위한 단체인 영천시생활개선회는 2008년부터 매년 꾸준히 기탁해 오고 있다. 서명숙 회장과 일동은 “교육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끈기와 노력이 필요한 일인 것 같다.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한 장학회의 활동에 우리도 꾸준히 응원해 가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시장실을 방문한 이남숙 원장과 일동은 “얼마전 수강생들과 강사들이 함께 발표회를 가졌다. 그 자리에서 50여명이 조금씩 장학기금을 모아 오늘 기탁하게 되었다.

금액은 적지만 모두의 마음이 담긴 만큼 소중하게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구동에 위치한 M댄스아카데미는 올해 전국무용대회 은상 수상자 배출,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에서 규정동작과 댄스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며 영천 생활체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영천시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2010년부터 장학기금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이경란 회장은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장학회와 함께 영천교육도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창면 어방리의 (주)세계주철은 1999년 설립된 맨홀커버전문 생산업체로 소음이 없고 개폐가 쉬운 부양식 안전잠금 맨홀 뚜껑은 올해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되는 등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연구로 국내 1위 업체로 발돋움 했다. 최익구 대표는 “평소 나눔과 상생을 경영의 기본으로 삼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김영석 이사장은 “지역사랑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신 기업인, 단체, 시민들께 감사를 드리며 기탁하신 모든 분들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이 영천교육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