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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2-10 11: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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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도청신청사 건립추진과 함께 굵직한 기업들이 오픈준비를 갖추면서 지역 전반에 활기가 넘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는 현재 공사 중인 아파트 4곳을 포함한 사업승인이 진행 중인 3개의 아파트 등 총 7개 2,514세대와 현재 주택건설 계획 중인 단지 5곳의 2,560세대를 포함한 총 12개 6,284세대에 이르는 아파트가 들어선다.

전문가들은 이를 도청이전에 따른 효과로 곧 건설될 사통팔달 교통망과 더불어 SK케미칼, 천연가스발전소, 바이오벤처프라자 등 기업들이 지역에 둥지를 틀면서 활력을 불어넣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동서4축 고속도로가 201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가운데 안동~포항간 국도와 남선~청송~영덕을 잇는 국도 34호선 선형개량공사, 수상~신석간 국도우회도로 등이 공정을 이어가고 있다.

또 세종시와 도청 신도시를 연결하는 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내년 타당성 조사용역비 20억원이 정부에 반영돼 개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중앙성복선전철화 사업이 지난 10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면서 서울~안동 1시간 20분 주파 가능성도 열려있다.

교통망 구축과 더불어 지난 8월 LNG가스 공급이 개시되며 기업들의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교통, 용수 등의 기반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안동시에 따르면 국내최대 백신공장인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이 들어서고 천연가스발전소와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 하회물산, (주)예안촌 등 4개의 식품전문 기업들이 둥지를 틀며 분양률이 88%에 이르고 있다.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은 현재 건축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014년부터 신종플루 등 6개의 백신을 생산한다.

천연가스발전소도 2014년 상업발전에 들어갈 수 있고 올 연말 준공을 앞둔 경북바이어벤처프라자는 중소바이오 업체를 지원하는 시설로 200여개의 업체가 활용의사를 밝혔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는 미래 지향적인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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