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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화원형 자원, '돈 되는 산업으로 거듭난다' - 세계자연유산 안동 하회마을, 경주 불국사, 독도 등 주요 문화유산에 대해..
  • 기사등록 2012-11-09 00: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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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올해를 문화콘텐츠산업 부흥의 원년으로 “문화도정 구현”을 위한 문화산업 육성대책을 마련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콘텐츠 산업은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열어갈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경북도는 불교․가야‧신라 3대 문화는 물론 우리나라 문화재의 20%, 고택의 40%, 세계문화유산 10건 중 3건 등 문화콘텐츠의 보고(寶庫)로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문화콘텐츠산업 상품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1. 경북 문화콘텐츠진흥원 설립․운영 … 문화산업 컨트롤 타워 기능 담당
다양한 콘텐츠 창작소재를 바탕으로 한 문화콘텐츠 기업육성, 문화자원 육성 등 문화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안동에 194억을 투자, 지난해 12월 재단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올해 5월 1일 초대원장을 임명하고, 9월 직원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문화도정 구현’의 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 시키고자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2. 공예업체 인턴사원지원 사업 전국 최초 도입… 문화일자리 창출
도내 395개 공예업체를 대상으로 2009년부터 “공예업체 인턴 사원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경북도가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40개 공예업체에 1명의 공예인턴을 배치, 인건비 월 100만원(도비 80, 업체부담 20)씩 8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4년간 사업비 12억 6천만원(도비10.2, 자부담2.4)을 투자, 151개 업체에 154명 인턴사원을 지원해 지역공예업체의 재정․인력난 해소는 물론 문화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3. “엄마까투리” 3D애니메이션 시리즈 제작 … 수출 효자상품으로 개발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의 명작동화를 소재로 2010년에 만든 “엄마까투리”를 3D 만화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관객 10만명 돌파, 5개국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현재 10개 국가와 수출계약을 진행 중에 있는 작품으로

특히 11. 3일부터 16일까지 「런던 한국영화제」에 초청되어 런던, 브리스틀, 글래시고 등 영국의 4대 도시를 돌며 순회상영 길에 올랐다.

이 영화는 산불이 난 위급한 상황에서 새끼 9마리를 보호하는 어미 까투리(암꿩)의 감동적인 모성애를 다룬 3D영상 동화로 세계로 수출하는 킬러콘텐츠로의 성공가능성이 매우 높은 작품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1부작의 인기를 이어갈 엄마까투리 애니메이션 시리즈물(26편)을 4개국 언어로 추가 개발하여 수출상품화에 나서고자 2013년부터 2년간 15억원(지방비 7.5, 민자7.5)을 투자하여 핵심전략 문화상품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5. 산수실경 대형 창작 뮤지컬 제작․공연… 지역 문화창작 역량 배양
실경뮤지컬 창작은 지역의 우수한 공연인재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고, 공연배우로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기획에서부터 참여, 제작, 공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지역 스스로의 힘으로 만든 작품으로

창작 실경뮤지컬 ‘왕의 나라’, ‘부용지애’, ‘대가야의 혼 가얏고’ 제작지원을 통해 올해 783명의 문화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왕의 나라’는 고려말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소재로 전국 최초로 순수 지역작가들이 제작‧공연한 실경 창작 뮤지컬로 2013년 개정 중학교 ㈜미래엔 음악 통합교과서에 음악과 함께하는 지역문화축제에 제작과정을 그린 삽화 및 공연장면이 수록되기도 했다.

6. “라온아띠(즐거운 친구들)” 3D기능성게임 개발…에듀테인먼트 게임보급
지역의 전통문화 및 문화유산에 학생들이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게 문화콘텐츠 교육용3D 기능성 게임을 개발하여 도내 초등학교 방과 후 학습 자료로 활용할 할 예정으로

총사업비 13억4천만원(국비6억, 도비6억, 영남大 2억4천)을 투입하여 2011년 6월부터 올해 12월까지 2년간 차세대 IT기술과 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에듀테인먼트 게임개발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게임의 특징은 게임을 즐기면서 세계자연유산 경주 불국사, 안동 하회마을, 독도 등 주요 문화유산에 대해 학습기능을 갖춰 학생들에게 큰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7. 경북 우수문화상품 지정․표시제 운영… 문화상품 브랜드화 추진
지역문화상품 생산기업의 영세성으로 대다수가 가내공업 수준에 머물러 있어 브랜드 개발에 한계에 직면하고 있어

경북도를 대표하는 얼굴 있는 문화상품을 찾아 체계적으로 관리해 줄 「경북 우수문화상품 지정‧표시제」를 2013년부터 시행하여 경북문화상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8. 경북 베스트 콘텐츠 자원 명품화 사업… 이야기 보물창고 구축
2013년 다양한 전통스토리텔링 자원을 토대로 우수소재를 찾아서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자 도내 23개 시군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경북Story 보물창고 서버를 구축하는 한편,

이를 통해 대중적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는 이야기 꺼리 발굴과 함께 사이버 콘텐츠 박물관 운영, 찾아가는 문화산업 지원단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경북도정의 핵심 아젠다는 문화라고 거듭 말하며 곳곳에 숨어있는 문화자원을 찾아내서 문화유산, 자연경관마다 이야기를 입히고 전설․설화․신화는 스토리텔링으로 재탄생시키는 한편,

흥미유발 꺼리가 있는 상품개발을 서둘러 얼굴 있는 문화상품을 찾아 디지털 콘텐츠로 재탄생시키고 수출과 관광으로 연결시켜 돈 되는 산업으로 중점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도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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