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소방서(서장 임정수)는 29일 현장지휘능력 향상과 사고현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 훈련의 일환으로 현장지휘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안전본부 훈련탑에서 지하농연훈련을 실시 하였다.
농연훈련이란 가상의 건축물 내에 불빛을 모두 차단하고 연기를 피워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자심의 감각을 이용하여 쓰러진 사람을 구하고 탈출로를 개척하는 훈련을 말한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20여명의 동부소방서 현장지휘 간부들은 “실전에 임하듯이 훈련하라”는 임정수 서장의 주문대로 공기호흡기와 안전장구를 갖추고 농연훈련장으로 진입하여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고 탈출로를 개척해 전원 탈출하는데 성공하였다.
훈련에 동참한 동부소방서 임정수 서장은 “남양주시 화재 순직사고, 구미 불산누출사고 등 복잡하고 다각화된 재난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만이 현장지휘관과 대원들을 더욱 강하고 똑똑하게 만드는 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