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농협 청결고추가공공장 준공식이 25일 오전10시 청송읍 월막리 청송농협 본점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한동수 청송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과 조합원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에 준공된 청결고추가공공장은 파천면 송강리 67-2번지에 대지 6,643㎡, 건평 1,909㎡ 규모로 총사업비 4,950백만원(국비217, 도비93, 군비 1,807, 융자 309, 자부담 2,524)을 투입했으며, 연간 650톤 규모의 건고추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청송농협 청결고추가공공장은 식약청이 인증하는 안전기준인 HACCP 시설로 주요 공정별로 세척 및 금속검출 2회, 자외선 살균 엑스레이 이물질 검출 등 10여 단계를 거쳐 위해요소 물질을 사전 예방하는 현대식 첨단 시스템을 완벽하게 설치해 향후 소비자들의 식탁에 안전하게 공급하는 등 차별화 된 고품질의 명품 고춧가루를 생산․판매해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게 되었다.

특히 지역에서는 최초로 1,540톤 물량의 홍고추를 처리할 수 있는 홍고추세척건조라인 시설을 갖추게 되어 지역 농민들의 일손 부담을 해소해 주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결고추가공공장과 동시에 준공되는 본점 종합시설은 현 부지내 30여년이 경과된 구건물을 철거하고 연면적 1,344㎡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총사업비 24억원을 투입, 지하1층에는 하나로마트, 지상1층 금융영업점, 지상2층과 3층에는 각각 업무시설과 대회의실 등 향후 조합원과 고객들에게 한층 질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