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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0-17 11: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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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중앙문화의 거리 상점가 활성화 사업’이 7개월여의 공사를 마치고 준공돼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면서 문화적 테마가 어우러지는 명품테마거리로 새롭게 태어났다.

중앙문화의 거리 상점가 활성화 사업은 신시가지 개발로 구도심공동화 현상을 최소화 하고 안동의 대표중심거리이며 쇼핑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 온 옛 명성을 다시 찾고자 신한은행~대구도료, 안동관~대구은행 구간(510m)에 사업비 48억원(거리환경개선 24억, 전선·통신지중화 24억)이 투입된 사업이다.

이 거리는 안동이 가지고 있는 전통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전체적 디자인 테마인 ‘한마당길’로 전통가옥이 가지고 있는 마당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했다. 바닥은 병산서원의 정적인 마루베이스 패턴을 적용하고 하회탈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실개천의 패턴으로 사용했다.

신한은행 앞 광장에는 분수와 안동선비의 꼿꼿한 지조와 푸른 기상의 상징인 소나무를 식재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특히 소 공연장을 설치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고, 디지털 시대에 맞추어 미디어 폴 설치과 와이파이 존, 청소년 존으로 만들어 청소년만의 색깔 있는 문화가 건전하게 교류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외에도 중앙교차점에는 갓 모양의 비 가림 시설, 안동호텔 앞 벽천조성 및 아름다운 조명과 안개분수가 어우러진 학 조형물, 도심형 분수 등 거리 구석구석 볼거리와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명품테마거리 조성으로 중심상권지역인 중앙문화의 거리 상점가의 상권회복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편안한 환경에서 쇼핑을 즐기며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와 휴식의 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문화의 거리 상점가 활성화 사업’ 준공기념식은 19일 오후 5시30분 문화의 거리에서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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