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생활체육회가 (주)휴브글로벌 불산 누출사고로 취소 했던 제22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를 구미시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경북생활체육회는 최근 각종 행사 취소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은 물론, 사고지역의 농축산물은 일체 반출이 금지되고 그 외 대부분의 구미 농축산물은 안전하다는 점을 알리고자 예정대로 대회를 치르는 것이 경북생활체육인의 화합과 구미시민을 돕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체육회는 또 대회 취소 철회 결정으로 경북도내 23개 시․군 1만명의 생활체육인들이 지역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해 올바르게 도민들에게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하기로 했다.

제22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구미지역 22개 경기장에서 각 종목별로 치러진다.

19일 오후 5시 박정희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 21일 양일간 연합회별로 종목별 경기를 치른 뒤, 자체 시상식을 갖는다.

경상북도생활체육회 관계자는 "경북도내 23개 시·군 1만여명의 생활체육인들이 아픔을 함께 나누고, 도민들에게 현실을 제대로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로 구미 농축산물의 안전을 알리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