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전어, 대하 등 제철 수산물을 할인 판매하고,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수산동)에서「제2회 수산물한마당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부류 3개 시장도매법인 주최로 2011년에 이어 올해도 전어, 대하, 오징어, 고등어, 건멸치 품목에 대해 시중가보다 15%~25%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바닷가에 가지 않고도 내륙지 도매시장에서 제철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새롭다.

부대행사로 야외에서 대하구이를 맛볼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하고, 매일 각설이 공연 및 13일(토) 오후 2시에는 시민들과 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노래자랑을 한다. 이어 시민들에게 자전거, 수산물 등 푸짐한 경품도 추첨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올 한해도 지역사회에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 개최 및 잉여 농산물을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하고 있다.

잦은 강우와 태풍으로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채소, 과일, 수산물 등에 대해 지난 9월 25일~26일 시청 및 구청에서 직거래 행사를 개최했다. 11월 중 김장철 김장재료 직거래장터 운영 및 ‘맛과 사랑 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 전달 등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