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일부터 계속된 비로 인해 지역의 건설업체를 비롯한 영세 중장비 임대업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 북구 침산동에 소재한 토지공사 대구. 경북본부 앞 노상 인도에 민노총 대구. 경북 건설기계지부 지역건설노동자 200여명이 모여 건설 중장비 지역 업체보호 및 운반비 현실화를 주장하며 집회를 열고 있는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제 2차 경산진량지방공단조성공사는 토지공사가 발주하고 (주)한진 이 시행사로 대형 토목공사현장으로 알려졌습니다.
민노총 전국건설노조 오상룡 사무국장 인터뷰..!!
▲ 오상룡 전국건설노조대구.경북지역본부 사무국장 ⓒ FM_TV 표준방송 이정영 기자
이들 건설노동자는 지역건설경기침체로 일거리 부족 해마다 오르는 유가로 인해 수익성 감소, 매월 불입해야 되는 덤프 월부금 이에 엎친데 덮쳐 대책 없이 내리는 잦은 비 등으로 다달이 도산 하는 업체가 속출한다고 민노총 대구. 경북 건설기계지부 관계자는 토로 했습니다.
따라서 이들의 주장은 불법다단계 및 불법하도급 근절 법 개정취지에 맞게 현장에서 과적을 철저히 관리감독 ,지역건설노동자 및 건설기계 운반비현실화를 지역경제활성화 정책에따른 지역장비 우선고용 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 면담장면 ⓒ FM_TV 표준방송 이정영 기자
오전 11시 토지공사 대구.경북 본부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만나 문제 현안을 논의했고 이 자리에서 토지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정국진 사업사업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현장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재도개선을 할 것이고 또 임대단가가 절충되면 최우선으로 지역장비를 사용하겠다는 답변과 아울러 차분하고 조용한 가운데 순조롭게 협의를 마쳤습니다.
▲ 좌로부터(장진규지부장,이길우본부장,이용기지회장,송창흡지회장) ⓒ FM_TV 표준방송 이정영 기자
▲ 우측으로부터(이광호사업소장,임공대개발사업팀장,정국진사업단장,배상수사업단차장) ⓒ FM_TV 표준방송 이정영 기자
▲ 면담후 ⓒ FM_TV 표준방송 이정영 기자
임종대 토개공 개발사업 팀장 인터뷰..!!!
이어 오후 1시경 이들은 토지공사 대구. 경북지부에서 대구시 건설본부가 있는 중구청까지 질서정연하게 인도을 통한 거리행진을 하며 건설기계노동자들의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 임공대 토공 대구.경북지역본부개발사업팀장 ⓒ FM_TV 표준방송 이정영 기자
오후 1시30분경 중구청에 도착 준비한 점심 김밥을 나눠먹고 대구시 건설본부에서 발주한 시립미술관건립공사현장의 공사업자 불법다단계의 부도덕성을 규탄하는 집회가 계속 됐습니다.
▲ 거리행진 ⓒ FM_TV 표준방송 이정영 기자
▲ 중구청 앞에서 ⓒ FM_TV 표준방송 이정영 기자
▲ 장진규 대구.경북건설기계지부장 ⓒ FM_TV 표준방송 이정영 기자
민노총 대구. 경북건설기계지부 장진규 지부장 인터뷰..!!
이들의 행동이 집단이기주의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각 지자체에서도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게 많은 배려를 아끼지 않은 이때 지역민을 위해 발주한 공사인 만큼 지역건설 중장비를 이용해달라는 이들의 주장은 어찌 보면 당연한 권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며 집회농성 현장에서 FM-TV 뉴스 이재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