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민속박물관(관장 송승규)이 오는 추석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맞아 이달 29일부터 10월 7일까지 9일간 민속박물관 놀이마당에서 민속놀이와 떡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풍년과 소망을 기원하기도 했던 널뛰기, 곡식의 성장을 기원하던 그네뛰기, 가족과 마을 공동체의 화합에 기여한 윷놀이, 정신을 가다듬고 선조들의 예지를 배울 수 있는 투호,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고누놀이, 줄넘기, 그리고 우리 민족의 정을 푸근히느낄 수 있는 인절미 만들기와 시식하기 등 9종의 체험행사를 갖는다.

또 이번 체험행사 기간에 안동민속박물관이 국립중앙박물관과 연계해 '문화축제와 함께하는 열린 박물관'도 운영된다.

특히 놀이마당 체험을 통해 출향인에게는 고향에서 추억을 만들고, 축제 기간에 안동을 찾는 외국인들은 한국의 전통놀이와 흥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박물관 관계자는 "축제기간 안동을 찾는 국내.외국인들은 선조들의 예지와 신명을 느끼고, 소중한 추억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