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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14 18: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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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은 오는 22일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셋째 토요일에 천문과 과학(Ⅱ)실에서 초등학교 2학년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선의 과학문화 교육프로그램 ‘시계 왕국, 조선’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이 ‘시계 왕국, 조선’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조선시대의 우수한 과학문화재인 시계를 중점적으로 탐구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조선의 다양한 시계 종류와 작동원리, 시간의 측정방법은 물론, 쥐·소·호랑이·토끼 등 12가지 동물에 의한 조선시대의 시각법 등을 고궁박물관 전시유물을 보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도록 쉽고 재미있게 해설해 준다.

특히 자격루 모형을 활용하여 자격루가 어떻게 해서 자동으로 시간을 알려줄 수 있는 지 그 비밀도 알려준다.

조선 왕조는 백성들에게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기 위해 해시계인 솥 모양의 앙부일구(仰釜日晷)와 서양식 평면 형태의 신법지평일구(新法地平日晷), 물시계이면서 스스로 시간을 알려주는 장치를 갖춘 자격루(自擊漏), 이외에도 해와 별의 움직임을 측정해서 낮과 밤 시간을 알아내는 일성정시의(日星定時儀) 등 실로 ‘시계왕국’이라 할 만큼 여러 종류의 시계를 만들었다.

오는 22일에 운영되는 교육 참가신청은 17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 (www.gogung.go.kr)을 통해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10월 교육부터는 교육일 전월 마지막 월요일 오전 10시에 접수를 시작해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시홍보과(전화 02-3701-764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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