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한동수)과 사단법인 장날(이사장 김주영)이 객주문학관광테마타운 사전 붐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9월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청송군 일원에서 객주문학제'청송장터기행'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객주문학제 참가자들은 첫날 소설「객주」의 배경이자 작가의 고향이기도 한 진보장터와 객주문학마을 조성지를 견학 후, 군민회관에서 전통장터의 문학적 의미와 장날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갖고 숙박지인 주왕산 관광단지내 민예촌 등에서 일일주막체험을 하게 된다.

이튿날 주왕산 등반을 시작으로 청송오일장 체험, 사행시 짓기대회, 한국장날한마당 행사 등이 이어지고 마지막 날에는 송소고택, 외씨버선길 걷기 등의 체험에 참여한다.

이번 객주문학제에는 소설가 김주영∙구효서∙박상우∙권지예, 시인 김민정 등이 참가해 일반참여자와 함께 문학 작품속의 장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이번 객주문학제 행사가 끝나는 다음날인 16일에는 (사)장날 부산지부에서 80명의 회원들이 청송군을 찾아 주왕산 일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객주문학제가 청송의 청정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그리고 객주테마타운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