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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김진표 의원, "일자리와 농가소득 늘릴 것" - 김광림·김진표 공동 정책토론회서 ‘한국형 문화체험숙박 브랜드 구축’ …
  • 기사등록 2012-09-07 01: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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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농어촌주택과 고택, 농어촌집단시설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한국형 문화체험숙박 브랜드(지트코리아, GITE KOREA)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김광림(경북 안동시)의원과 민주통합당 김진표(경기 수원시)은 6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한국형 문화체험숙박 브랜드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어 ‘GITE* KOREA’(가칭) 설립의 필요성과 운영방향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는 유동환 안동대학교 교수가 진행을 맡았고, 문화체육관광부 문시영 관광진흥과장을 비롯해 농림수산식품부 신성암 농어촌산업팀장, 한국관광공사 김진활 관광인프라실장, 경기도 이희준 문화체육관광국 관광과장, 경상북도 이희도 관광마케팅사업단장, 한옥생활체험관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이음 김병수 대표 및 관계기관 실무책임자가 참석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파트릭 파르자스(Patrick Farjas) 지트 프랑스(Gites de France) 부회장은 1951년 상원의원 에밀 오베르(Emile Aubert)가 직접 개방한 한 채의 농가에서 시작된 지트 프랑스가 현재 연매출 1조7천760억원 (프랑스 전체관광매출의 4%)의 규모로 성장, 유럽전역(유로지트)과 중앙아메리카, 칠레, 러시아 등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는 과정과 프랑스 농촌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들려줬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은 농어촌지역의 농가와 고택을 활용한 체류형 문화생태관광 모델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카드결재가 가능한 원스톱 예약시스템 △운영자의 전문성 향상 프로그램 개발 △서비스품질시스템 개발 △한국형 전통 리모델링 케이스 개발과 컨설팅 △국내외 고객 맞춤형․고객개발형 마케팅과 홍보 등을 통한 ‘한국형문화체험숙박 통합브랜드’ 구축을 제안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광림 의원(새누리당·경북 안동시)은 “지트 코리아는 보다 많은 농가와 전통가옥, 농촌의 집단시설들이 국내.외 관광객들의 문화체험숙박 장소로 활용되면서 농촌 일자리와 소득창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표 의원(민주통합당·경기 수원시)도 인사말을 통해 “외래관광객 천만시대에 ‘스쳐가는 반짝 여행지가 아니라 다시 찾고 싶은 단골여행지’를 위한 숙박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서 토론회를 열게 됐다”고 행사의 취지를 말했다.

김광림·김진표 의원은 “지트 코리아는 기존의 민박, 전통한옥숙박, 도시형숙박사업의 영역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에게 홍보와 마케팅, 관리와 운영 노하우를 전달하고,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에서 도움을 주는 사업”이라며 “한국형문화체험숙박 공동브랜드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함께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외국인 관광객 1천만 시대를 맞아 ‘숙박대란’ 문제를 해결하고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을 늘리면서 한국문화를 세계 속으로 알려나갈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광림 김진표 의원은 토론회 이후 본격적으로 ‘GITE KOREA 재단설립’을 위해 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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