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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화령장전투, 전승기념행사 개최 -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연일 후퇴를 하던 중 육군 17연대가 상…
  • 기사등록 2012-09-03 22: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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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는 6.25전쟁 60주년 3차년도를 맞아 4일 북천시민공원에서 조정환 제2작전사령관, 정연봉 제50보병사단장, 참전용사, 국가유공자, 향군회원, 시민 등 2,0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제4회 상주화령장전투전승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식전행사로 초청가수 공연과 군악대공연, 의장대시범, 모듬북 공연이 펼쳐져 전승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조성하며 기념행사는 전투약사 보고, 참전용사 전투회상, 참전용사 화환증정, 기념사 및 축사, 군가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장병피복류 전시, 유해발굴 사진 및 유품전시회, 추억의 황금마차 운영, 페이스페인팅, 인식표 이름새기기, 은자골 막걸리 시식회 등 전시부스가 북천공원에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어 6.25전쟁 60주년 3차년도를 기념해 열리는 시가지 퍼레이드에는 800여명의 행렬단과 전차, 장갑차 등 군장비가 참여해 시가지를 행진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두에는 헌병칸보이, 싸이카, 50사단 군악대, 의장대, 기수단, 참전용사 의전차량, 2작사 군악대, 행진병력, 장비차량, 상주시 6.25회원 순으로 도열한다.

이들은 북천공원을 출발해 축협사거리, 중앙사거리를 거쳐 상영초등학교에 이르는 2.0km구간을 힘차게 행진을 펼친다.

행진이 진행되는 동안 인도에는 2000여명의 시민들이 나와 태극기를 들고 퍼레이드 대열을 환영할 예정이다.

한편 상주 화령장전투는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불법 기습남침으로 연일 후퇴를 거듭하던 중 육군 17연대가 상주화령장 일대에서 북한군 15사단을 상대로 단독 기습공격을 감행하여 격멸시킨 전투로,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성백영 시장은 “상주를 경상북도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호국성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으로 화서면 화령초등학교 구 송계분교 일원에 화령장전투 전승 기념관을 조성하여 국민에게 국가안보 의식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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