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성곡동 일원에 조성중인 안동문화관광단지가 경북북부 11개 시군의 숙박거점 복합휴양단지로서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 안동문화관광단지(전망대)
지난해 온뜨레피움과 전망대 개장 이후 유교문화체험센터와 가족호텔, 골프장 등이 마무리 단계여서 복합휴양단지로서의 기반을 차곡차곡 다지고 있다. 안동문화관광단지는 유교문화권개발 주요 사업 중 하나로 경북북부지역 11개 시.군에 산재돼 있는 유교.전통 문화 자원에 대한 관광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숙박거점지 역할을 겸비한 체류형 복합휴양단지로 조성하고 있다.
지난 1999년 10월 사업을 착수해 2006년 4월 기공식을 가졌으며 2009년 8월 기반조성공사를 마무리 했고 지난해 4월 1일 허브공원인 온뜨레피움과 전망대를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또 안동문화관광단지의 핵심 관광객 집객시설인 유교문화체험센터는 금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한국정신문화의 뿌리인 유교문화를 중심주제로 하는 테마파크형 체험센터로 초ㆍ중ㆍ고 학생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즐기면서 유교문화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첫 숙박시설인 가족호텔도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영종합건설㈜에서 본관(지하 2층, 지상 8층)과 별관(지하 1층, 지상 3층) 2개 동으로 건축 중인 가족호텔에는 객실 90개를 비롯해 식당과 회의장, 소회의실, 대연회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안동문화관광단지에 들어서는 가족호텔 건설공사는 다음달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봄 개장을 목표로 18홀 규모의 골프장 조성공사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총 867억 원의 예산을 들여 총 102만2천㎡(31만평) 부지에 조성중인 골프장은 현재 8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빠르면 올 11월 시범 라운딩을 거쳐 내년 3~4월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안동문화관광단지 안에 들어서는 골프장은 도심에서 가까운 접근성과 주변경관이 뛰어나고 특히 자연지형의 훼손을 최소화해 원형보존을 많이 한 친환경적 대중골프장으로 골프장 이름을 '안동휴그린골프장'으로 명명했다.
특히 안동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사업초기부터 안동시와 개발사업주체인 경북관광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역할 분담 및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매우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민관협력 개발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적인 부동산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단지 내 민간자본투자 활동이 활발하다. 전시관, 상가 8동, 놀이공원 부지는 분양이 완료됐다. 호텔 부지는 4개소 중 가족호텔은 분양이 완료되어 준공을 앞두고 있고, 호텔부지 1곳은 계약 성사단계에 와 있다.
한편 경북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이 처럼 활발한 민자유치와 현재 마무리 단계인 유교문화체험센터, 18홀 대중골프장, 90실 규모의 가족호텔 등이 개장을 앞두면서 지역 고용유발 및 경제적 파급 효과와 경북 북부지역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관광기회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