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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지사, 故 서명갑 소방교 빈소 찾아 '조의' - 폭우로 고립된 야영객을 구하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구조대원 빈소 찾아 …
  • 기사등록 2012-08-26 23: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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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25일 폭우로 고립된 야영객을 구하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故) 서명갑 소방교의 빈소가 마련된 포항의료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영정 앞에 조의를 표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포항북부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소방교 故 서명갑(38세) 구조대원은 24일 오후 2시께 포항시 북구 죽장면 일광리 '까치소산장'에 고립되어 있던 20대 남성 4명을 구조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해 하천을 건너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경북 소방본부는 박두석 본부장 지휘 하에 의성소방서 구조견과 소방헬기를 동원해 수색을 펼쳤으나 24일 오후 5시32분쯤 사고지점 후방 500m 지점에서 실종 구조대원을 발견해 긴급 이송 했으나 순직했다.

유가족으로는 부모, 처, 7살과 3살 자녀 2명을 두고 있으며, 국립묘지 안장과 1계급 특진 및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된다.

한편, 故 서명갑 소방교의 영결식은 26일 오전 10시 포항북부소방서에서 유가족과 소방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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