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2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신도청 시대정신 포럼'을 개최해 시.도민의 상생 화합을 위한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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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건축가협회 류춘수 이사를 포럼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김용대 경도대학 총장 등 14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포럼 위원은 역사, 문화, 예술, 지리 등 각계에서 명망있는 14명의 위원과 문학․사회학․행정학 등 각 분야 전문가 7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포럼에서 위원들은 박성수 미래전략기획단장의 추진배경에 이어 대구경북연구원 오창균 박사의 사업 설명과 함께 주요사업에 대한 토의를 거친 후, 오후에는 현재 건립 중인 안동시 풍천면 도청 이전지 현장을 방문했다.
신도청 시대정신 포럼은 300만 경북도민의 염원이 담기고 도청이전의 정신적 의미 부여와, 역사․문화․지리적인 가치를 발굴해 신도청지가 경북의 미래 천년 도읍지로서의 성공적 정착과 확고한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초기 신도청 이전지의 도시조성․개발, 신청사 건축 등의 하드웨어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경북의 얼과 역사적 사실, 전설, 설화 등 스토리가 접목된 낭만적인 공간으로 문화의 가치를 창조하고 사람이 찾는 신도청지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
박성수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신도청 시대가 열리는 2014년은 경북개도 700년을 맞는 해로 경북도청 이전은 공간적 이동은 물론 역사, 문화, 행정,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며, 포럼 운영을 통해 잠재된 경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해 후세에 물려 줄 신도청 시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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