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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30개국 150명 석학 '국제심포지엄 참석' - 곤충산업에서 농업의 미래를 찾는다! 국제심포지엄에 30개국에서 150명의 석…
  • 기사등록 2012-08-19 23: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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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곤충산업 국제심포지엄이 18일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곤충의 국가별 이용현황, 곤충생명산업 동향 등 최신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재)예천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국제심포지엄에는 이주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한 국내 인사는 물론 30개국 150여명의 석학들이 참여했다.

'곤충생명산업의 현황과 전망'이란 주제의 심포지엄에는 하리 샤르마(인도, 인도국립과학원) 세계곤충학회(ICE) 회장의 “현대 곤충 생명공학기술의 이용 및 전망”, 세날(체코, 체코국립과학원) 전임 세계곤충학회(ICE) 회장의 “인류복지에 공헌하는 곤충산업이란?”을 비롯한 10명의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에 이어 국내전문가인 경북대 권용정, 서상재 교수 등 5명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주석 행정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곤충산업은 공간․인력투자가 적으면서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농식품부에서 공모한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건립사업'을 유치하는 등 “산․학․관․연이 힘을 합쳐 곤충산업의 중요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내 곤충시장 규모는 1,500억원으로 추정되고 ‘15년 3천억원 ’17년 5천억원으로 전망되며 세계 곤충시장 규모는 11조원에서 ‘20년 38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천적, 화분매개, 애완용 등 일부에서만 산업화가 이루어졌으며 곤충이 가장 많이 이용되는 분야는 농업으로 농진청에 따르면 꽃가루를 옮겨 수정을 돕는데 벌을 이용하면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하는 것보다 노동력이 절감되고 농가소득이 5~10%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곤충은 천적․애완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것이 귀뚜라미 등 동물 사료용이다. 또한, 장수풍뎅이는 학습용, 굼벵이는 신약개발, 사슴벌레는 심리치료, 메뚜기․매미는 식용 등 이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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