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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안전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 가뭄대책반과 폭염대책반, 물놀이 안전대책반 등 관련부서 협력체계 구축..
  • 기사등록 2012-08-10 00: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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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연일 35도를 넘나드는 폭염과 가뭄이 심해지고 농작물 고사가 진행됨에 따라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동지역은 지난달 22일 이후 비가 내리지 않은데다, 7월강수량도 173.6㎜로 평년 280㎜의 62%에 그치고 있다.

더구나 지난달 24일 이후 연일 폭염경보가 지속되며 무더위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가축피해도 우려되는 실정이다. 여름철 피서성수기를 맞아 물놀이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도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지난 7일부터 가뭄대책반과 폭염대책반, 물놀이 안전대책반이 망라된 종합상황실을 2별관(재난방재과 종합상황실)에 설치해 운영한다.

가뭄대책반에는 용수공급과 농작물 피해 예방을 맡은 건설과와 농정과, 유통특작과, 상하수도과가 참여한다.

폭염대책반은 재난방재과가 주축이 되고 보건소와 주민복지과, 축산진흥과, 일자리경제과가 참여한다. 물놀이안전대책반은 재난방재과가 전담하며 3개 대책반을 총괄하는 종합상황본부장은 부시장이 맡는다.

가뭄대책반에서는 식수확보와 농작물 피해조사, 대체수원 확보 등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선다. 밭작물인 콩․고구마․참깨․땅콩․고추 등 밭작물은 스프링클러 가동 또는 짚․풀등으로 피복하고 건조 우려시 사전배토작업과 표토를 긁어 주어 토양수분 증발 및 지온상승을 억제해야 한다.

과수의 경우도 살수장치가 설치된 과원은 해지지 전 30분~1시간 정도 물뿌려 주기와 나무 안쪽으로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웃자란 가지 제거 등이 필요하다. 수분경합을 방지하기 위해 과수나무 아래 잡초 및 목초제거도 함께 해야 한다.

폭염대책반은 폭염에 따른 노약자 안전, 가축피해예방을 위하여 한낮 영농작업자의 휴식 유도, 무더위 쉼터 점검, 노약자 방문 및 안부전화, 축사의 통풍기 설치와 지붕살수 등을 중점 실시한다.

현재 읍면동 담당제를 통해 시청 산하 직원들이 무더위 시간 휴식제 유도와 취약계층 안전상태 확인에 나서고 있으며, 16톤 규모의 살수차량 2대를 임차해 주요도로변 살수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물놀이 안전 대책반은 물놀이 위험지역 30소에 대한 예찰강화와 구명장비 비치 및 점검 응급구조대(119와) 유기적인 협조 구축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

또한 길안천, 암산유원지, 무릉유원지 등 주요 물놀이 대상지에는 안전관리 요원을 편성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뭄 및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농작물에 그늘막 설치와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폭염시에는 영농작업을 중지해 휴식을 취하고 물놀이 안전사고에 주의하는 등 시민모두의 협조가 필요하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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