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폭염에 대비해 더위에 취약한 기초수급 노인가구 및 조손가구를 대상으로 선풍기와 쿨 스카프 등 폭염대비 냉방용품을 지난 7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하는 냉방용품은 선풍기 44대와 쿨 스카프 550매. 읍면동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은 직접 각 대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시 행동요령 안내 리플렛을 함께 배부했다.

포항시는 현재 경로당, 주민센터, 읍면사무소, 보건지소, 복지회관 등 732개소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한낮 12시에서 오후 5시까지는 야외활동이나 야외작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상태 포항시 주민복지과장은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하며 식사는 가볍게 하시고, 물은 평소보다 자주 많이 드셔야 한다”며 무더위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포항시에 지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