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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군악페스티벌 성황리에 '막 내려' - 2015 문경 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 기원을 위해 민·관·군·학의 연계를 통해 …
  • 기사등록 2012-08-06 16: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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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함 속에 부드러움이 있었고, 패기 속에 아름다움이 있었다. 문경 ‘군악페스티벌’ 공연자들은 무대에서 모든 정열을 불태웠고, 관객들은 공연자들과 하나가 되어 공연에 빠져들었다.
 
문경시(시장 고윤환)와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사장 이윤철)이 주최한 2012 문경 ‘군악페스티벌’이 육군 군악대, 육군 의장대, 육군 취타대, 해군 군악대, 공군군악대, 영천 성남여고‧청주 일신여고, 문경공고 관악대가 참가한 가운데 문경시민과 관광객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악페스티벌은 '2015 문경 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3일 오후 6시 문경 시가지 퍼레이드로 막을 올렸다.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약 30분 동안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이어 오후 7시에는 모전공원에서 열린 공연에는 영천 성남여고(교장 정훈석/지휘자 백종걸)의 마칭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육군군악대(군악대장 김병기), 일신여고(교장 연일흠/지휘자 박희근), 해군군악대(군악대장 이덕진), 문경공고(교장 김진희/지휘자 성은순), 공군군악대(군악대장 김범석) 순으로 공연이 진행됐다.

육군의장대의 절도 있는 의장 공연은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엄청난 호응을 받았고, 해군군악대의 공연은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했다. 마지막에 진행된 공군군악대는 정상급 록밴드의 공연을 방불케 하는 열정적인 무대로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모전공원의 관객석이 꽉 들어찬 가운데 공연을 즐기고자 양 옆과 뒤 쪽까지 사람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공연이 끝날 때까지 아무도 자리를 뜨지 않았다. 이날 공연을 보기 위해 몰린 관객은 약 5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튿날 오전 11시에는 문경새재에서 진행된 퍼레이드는 제 1관문(주흘관)에서 시작되어 야외공연장까지 이어졌으며, 3군 군악대와 육군 의장대, 육군 취타대가 참가해 많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후 2시부터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는 이틀째 공연이 열려 3군 군악대와 문경공고 관악대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더운 날씨에도 약 3천명의 관객들이 참여해 열띤 성원을 보내주었다.

관객들의 폭발적인 성원으로 앵콜 요청이 계속되어 공연은 예정 시간을 훌쩍 넘어 5시까지 이어졌으며, 많은 외국 관광객들도 함께 즐기며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는 흥겨운 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문경 ‘군악페스티벌’은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고, 민·관·군·학의 연계를 통해 축제 경쟁력을 강화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군악페스티벌로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해 처음 개최 되었으며, 올해 2회째 공연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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