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도소(소장 정운선)는 6일 한울타리봉사단(회장 김태달) 지원으로 전수용자와 직원들에게 여름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을 듬뿍 담은 시원한 '콩국수'를 제공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콩국수를 조리한 김태달 한울타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길이 보이는 만큼 용기를 가지고 충실안 수용생활로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지고 출소하기를 바라며, 조촐하게 마련한 음식이지만 즐겁게 식사를 하고 잠시나마 모든 시름을 잊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한울타리' 봉사단은 경주지역의 장애인복지관, 고아원, 양로원,무료급식소 등 불우시설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이며, 이날 수용자들을 위한 행사는 경주교정협의회 박윤자 취업위원의 주선으로 이루어 졌다.

정운선 소장은 “사랑을 듬뿍 담은 오늘의 콩국수 제공 행사는 수용자의 심성순화를 유도하여 원활한 사회복귀와 재범방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봉사하는 기쁨을 정기적으로 수용자들에게 제공해 열린 교정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