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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안동 방문' -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 '대 일본 신외교 방침' 발표...
  • 기사등록 2012-08-02 00: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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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대표 대선주자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1박2일간 일정으로 경북과 대구방문에 나선다.

8월 2일에는 경북 문경과 안동지역을 먼저 방문하고, 2일 저녁부터는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 경청투어에 나선다.

문재인 후보는 오후 3시에는 안동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을 방문해 먼저, 1000인 추모비에 헌화·분향을 하고, 전시관을 둘러 볼 예정이다.

이어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리는 기자간담회에서는 최근 현 정부의 뒤틀린 대일본 외교관계를 포함해서 전반적인 외교방침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 후보가 경북 안동방문 과정에서 특별히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하게 된 배경은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권이 지니고 있는 역사성과 정신성’ 에 주목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안동지역은 19세기 말 대한제국이 망국(亡國)으로 전락하던 시기에 조선독립운동사에서 이정표를 세운 곳이다. 1894년 갑오의병의 발상지이며 1910년 전후에는 혁신유림들이 독립운동을 위해 만주로 대거 이주한 항일독립운동의 성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최근 급변하는 대외정세에 대해 국가지도자가 지녀야 할 역사관과 함께 균형감 있는 외교적 입장을 밝힌다는 입장이다. 이어 문 후보는 오후 4시30분에는 ‘문재인의 경북친구들’ 시민모임(안동시 신안동 소재 M컴벤션 2층)과 범야권 지지모임에 참석해 민심을 끌어안는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새누리당 지지기반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문재인 후보에 호감이 높은 중도합리적인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행보로 비춰지고 있다.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는 이번 경북 방문을 계기로 지지층 결집과 외연확대를 도모하는 동시에 오는 8월 8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완전국민 참여경선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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