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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발돋움하는 '아프리카 대장정' - 제3기 경상북도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70명, 아프리카로 출발...
  • 기사등록 2012-07-31 2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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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경상북도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발대식이 31일 오전11시 제3기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70명과 봉사단 가족, 새마을아카데미와 새마을회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제3기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은 발대식에 이어 오는 8월 2일 르완다(4팀, 22명)로 출발해 8월 7일 에티오피아(5팀, 26명), 8월 9일 탄자니아(4팀, 22명) 순으로 새마을운동 보급을 위해 아프리카 현지에 1년간 파견된다.

지난해 8월 초 10개마을에 파견되어, 새마을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제2기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과의 임무교대를 통해 아프리카 대장정을 이어가게 된다.

봉사단이 활동을 펼치게 되는 현지 마을은 지난 3월초 재외공관 및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추천으로 경상북도 관계자들이 현지답사를 통해 선정한 13개 마을로 탄자니아 4개 마을(키보콰, 팡가웨, 체주, 징가), 에티오피아 5개 마을(데베소, 한도데, 아둘랄라, 마이멕덴, 아디스알렘), 르완다 4개 마을(키가라마, 무심바, 기호궤, 가샤르)이다.

이들 마을은 100~200여 가구가 모여 사는 농촌마을로 새마을사업을 펼치기에 적합하고, 특히 현지 정부와 마을 지도자, 지역 주민들이 새마을운동 보급을 강력히 희망하는 지역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봉사단(70명)은 지난 3. 28 모집공고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 그리고 신체검사 등을 통해 5. 21 최종 선발확정 되었으며, 6.7~6.29, 3주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 훈련원에서 봉사자로서의 일반소양과 아프리카 문화, 현지어 등 기본교육과 함께 7.2~7.27, 4주간 경운대학교 새마을아카데미에서 새마을 전문교육 과정을 모두 이수했다.

특히, 봉사단에 대한 새마을 전문교육 과정 중, 봉사단 파견 대상국가의 지도자를 마을별 2~4명씩, 13개 마을 34명(에티오피아 12, 탄자니아 12, 르완다 10)을 초청하여 경운대학교 새마을 아카데미에서 봉사단원과 함께 합숙 훈련을 실시했으며, 아프리카 현지에서 수행하게 될 실행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 수립했다.

실행 프로젝트는 크게 의식개혁분야, 환경개선분야, 소득증대 분야로 구분되며,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는 자신감 고취 및 새마을조직 육성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의식개혁분야, 화장실 개량, 마을안길 포장 등 환경개선분야, 여성직업교육, 가축은행 등 소득증대분야 이다.

이번에 선발된 70명의 봉사단원 중에는 경상북도 및 시군 명예퇴직 공무원 5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봉사와 나눔의 삶을 실천하기 위해 “제2의 인생”을 아프리카에서 새마을운동으로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그간의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할 젊은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과의 “대화와 소통”으로 공동생활을 이끌어 주고 현지 주민들과 함께 우리의 성공경험을 전수하여 새마을 1기와 2기의 기반을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확대․시행해 자립의 기반을 공고히 다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르완다 무심바로 파견되는 권오영(60) 봉사단원은 “아프리카 새마을운동 보급을 위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고 각오를 밝혔으며, 해외봉사에 대한 자부심과 결의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세계 지도자들은 새마을운동을 성공한 지역개발의 모델로 인정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한국 방문에 줄을 잇고 있는 실정이며, 이런 시대적 요청에 경상북도는 새마을운동의 수도로서 국가 위상을 드높이는데 있어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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