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경기침체로 고학력 청년실업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경상북도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올인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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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관내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기업체 본사를 방문해 지역대학출신 청년인력을 채용해 달라는 협조를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는 총 10개 공구로 200명 이상이 현장에 배치될 것으로 보이며, 이중 4대강 준공 후 인력 재배치 등을 제외하고 100여명 정도의 인력이 단계적으로 신규채용 될 계획으로 지역실정을 잘 알고 이직율이 적은 지역인재들을 우선 채용하기로 기업체 인사 관계자들과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북도는 지난 4월에도 도에서 발주한 SOC 사업현장에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 사업장별 본사를 방문, 지역인재 40여명을 취직 시킨데 이어 이번 기업체 방문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둠에 따라 지역 청년 실업자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경북도는 앞으로도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내 SOC 사업장과 지역대학을 연계하는 등 청년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인력 채용 외에도 문구구입, 도서인쇄 등 공사에 필요한 각종 용품을 지역현지에서 구입하기로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