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와 폭염으로 인해 포항교도소가 지쳐가는 수용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고자 포항교정협의회와 교정협의회 불교분과위원장인 부산 법상사 주지스님이 기증한 생수 500㎖ 10,000병을 얼려 수용자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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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포항교도소에 따르면 “건강한 여름나기”의 일환으로 교정협의회가 기증한 생수 500㎖ 5,000병과 초콜릿 1,100개와 법상스님으로부터 기증받은 생수 500㎖ 5,000병을 얼려 중복과 말복 절기에 맞춰 수용자들에게 제공한다.
포항교도소 진외택 교정협의회장으로부터 기증받은 초콜릿은 기증 당일 수용자들에게 전해졌으며, 생수는 중복과 말복에 얼린 상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김길성 소장은 교정협의회와 법상스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일반 사회와 달리 교도소에 수용된 수용자는 무더위로 인해 자칫 의욕을 잃고 무기력해지기 쉽다.”며 “건강한 여름나기의 일환인 생수지급을 통해 수용자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