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학회에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정현자 색감(대표 정현자)에서 100만원, (주)앤비젼(대표 김덕표)에서 250만원, 영천인재양성원 양준 원장이 100만원, (주)해동기술개발공사(대표이사 구용호)에서 200만원의 장학기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정현자 색감은 2010년 영천시의 천연염색 향토산업 육성사업 지원업체로 선정, 대전동에 천연염색 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농업기술센터에서 국내최초 개발한 인도쪽(인도람)염료의 친환경 발효기술을 이용해 상품을 개발, 요양병원에 납품하고 있다.

정현자 대표는 “시의 지원으로 친환경 발효기술을 이용한 상품을 개발하게 되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영천 천연염색의 명성을 전국으로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며, 우리지역 학생들도 장학회의 지원으로 좋은 교육환경에서 학업에만 전념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주)앤비젼은 서울 금천구에 소재한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품질 검사를 위한 고해상도 카메라, 렌즈 공급 및 영상보안을 위한 카메라, 서버 등 솔루션 전문업체로 2010, 2011년 GWP코리아와 포춘이 공동 선정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기업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이날 시장실을 방문한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구성원들이 신나고 즐거운 일터가 되어야 회사도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도 자신의 꿈을 이루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신나게 열정을 갖고 공부하기를 바라며 이번기탁이 지역학생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0년 7월 지역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설립한 영천인재양성원에서 학생들을 지도해오며, 2009년부터 꾸준히 장학기금을 기탁해 온 양준 원장은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시와 장학회 노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 앞으로 더욱 장학회가 발전하여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영천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대구 수성구 중동에 위치한 (주)해동기술개발공사(대표이사 구용호)는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도시계획 및 토목설계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로 시청을 방문한 한규용 부회장은 “지역에서 사업을 하면서 장학회의 소식을 듣고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우리 기업이 지역사회를 위해 장학기금 기탁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학생들을 위한 좋은 장학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석 이사장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장학기금 기탁에 대단히 감사드리며, 기부문화 확산은 영천의 미래를 책임질 지역인재 양성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영천시장학회는 200억 목표달성과 명품교육 도시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로타리클럽(32대 회장 김영원)에서도 지난 20일 금호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취임식에서 3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 열기가 달아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