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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지역 주택 붕괴 '80대 노모 사망' - 뒷산에서 빗물과 함께 토사가 흘러내려 집에서 자고 있던 노모가 사망...
  • 기사등록 2012-07-19 23: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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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중덕동 한 가정집 주택이 붕괴 되면서 방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노모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새벽 5시경 상주지역에 내린 비는 20mm정도로 많은 양이 아니었지만 뒷산에서 빗물과 함께 토사가 흘러내려 집에서 자고 있던 노모가 사망했다.

잠을 자다가 변을 당한 사고현장은 한 눈에 보기에도 금방 무너져내릴 것 같은 흙집임에도 불구하고 동사무소가 이를 방치했다는 사실에 마을 주민들은 안타까워 했다.

이날 새벽 5시경 옆방에서 잠자고 있던 아들이 쿵하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옆방으로 갔으나 이미 흘러내린 토사로 인해 벽이 무너지면서 노모는 흙더미 속에 깔려 숨지고 말았다.

숨진 노모는 4~50대의 아들 세명과 어려운 환경에서 꿋꿋이 살아가고 있었으며. 아들 셋은 모두 신체의 일부나 정신에 장애가 있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마을 주민들은 미리 동에서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치를 취해주지 않아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며, 안타까움 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노모의 시신은 상주 적십자병원에 안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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