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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경북지방경찰청⇔삼성사회봉사단 - 오지지역 결혼이민여성 운전면허증 취득지원 업무협약 체결...
  • 기사등록 2012-07-18 0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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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여성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17일 오전11시 道 경찰청 강당에서 경상북도와 경북지방경철청, 삼성사회봉사단간 '결혼이민여성 운전면허증 취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이만희 경북지방경찰청장,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시군 다문화센터장, 다문화가족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상북도 다문화가족실태조사 결과 다문화가족 가구의 월평균소득 200만 원 이하가 62.3%이고, 결혼이민여성의 평균 임금 108만원으로 가구소득은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며, 미취업 결혼이민여성의 취업 희망률은 86.3%로 매우 높은 데 비해 취업률은 28.6%에 불과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경북도는 결혼이민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지원을 위해 운전면허증 취득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경북지방경찰청과 함께 삼성사회봉사단의 예산을 지원 받아 17일 결혼이민여성 운전면허증 취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를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이 다양한 직종에 대해 취업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됨은 물론, 특히 교통이 불편한 농어촌 오지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경우 기동성이 확보되어 취업뿐 아니라 생활안정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체결은 경상북도가 결혼이민여성 운전면허증 취득지원을 위한 종합지원계획을 수립, 행정적인 지원체계를 구축, 사업실시 및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하고, 도 경찰청은 유관기관 간 종합지원 협의회 및 대상자선발 심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운전면허교실 운영을 지원하며, 삼성사회봉사단에서는 운전면허증 취득 예산 지원을 할 계획이다.

운전면허증 취득지원 사업은 도내에 거주하는 저소득 결혼이민여성이 운전면허증을 취득 할 시 25만원의 운전면허 취득비용을 지원 받게 되며, 올해는 우선 200명이 혜택을 받게 되며 사업 평가를 통해 향후 더욱 확대 지원 할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다문화가족은 경북의 미래를 함께 할 소중한 이웃이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진정한 다문화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문화가족을 따듯한 이웃으로 받아들이는 통합의 노력이 필요하며, 앞으로 더욱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해 우리사회 나눔 문화확산과 사회통합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결혼이민여성 운전면허증 취득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도 지방경찰청과 삼성사회봉사단에게 감사 드리며, 경북도는 부족한 복지예산을 확충해 민간복지정책 개발과 다양한 복지서비스 확대에 노력해 다문화가족이 진정으로 행복한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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