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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한국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 2012년 김천시 다문화가족 부모초청, 고국을 떠나온 이주여성들에게 고향의 …
  • 기사등록 2012-07-13 22: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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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13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고국을 떠나 우리나라로 결혼한 이주여성들에게 친정부모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사업은 2009년을 시작으로 4회째 하는 사업으로 고국을 떠나온 이주여성들에게 고향의 친정부모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향수를 달래며 우리나라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친정부모를 만나게 되는 다문화가족은 이종원씨 가족(부인 쭝티트홍, 베트남)외 3가족(베트남 2가족, 우즈베키스탄 1가족, 캄보디아 1가족)이 친정부모를 만나게 된다.

베트남에서 온 쭝티트홍(26, 덕곡동)의 어머니 호티어(64, 베트남)는 “어린 나이에 머나먼 타국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했었다. 너무도 보고 싶었던 딸의 얼굴을 내 손으로 쓰다듬어 볼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고 안심이 된다” 며 눈시울을 적시었다

친정부모님들은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김천시에 머물면서 한국음식체험과 국립박물관을 탐방할 예정이며,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지부장 이덕우) 후원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다문화가족 친정부모들에게 전기밥솥을 전달했다.

김천시와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우리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친정방문 및 부모초청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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