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투자정책이 빈곤층의 역량을 키워 이들이 중산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중산층을 두텁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됐다.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 사회의 미래와 사회투자정책' 심포지움에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회투자정책을 통해 △고용율 제고 △중산층 확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 증진 △사회적 통합 증진 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회투자정책은 인적자본과 사회적 자본에 대한 투자를 통해 경제활동 참여기회를 넓히고, 더 나은 일자리를 갖게 함으로써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개념이다.
신 교수는 '복지국가 레짐과 사회투자정책' 주제발표에서 “기존의 복지정책과는 달리 사회투자정책은 주로 아동을 중심으로 한다”며 “빈곤 가구 아동에 대한 역량강화를 통해서 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중산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사회 통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경제적 차원에서는 고용율이 증가해 조세자원 확대, 연금재정 확대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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