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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김천·포항의료원 '찾아가는 행복병원' - 경상북도, 고령화·다문화 시대 등 취약계층의 증가에 따라 전국에서 최초…
  • 기사등록 2012-07-05 00: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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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4일 도청전정에서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찾아가는 행복병원 발대식' 행사를 개최했다.
 
'경북도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고령화·다문화 시대 등 취약계층의 증가에 따라 접근성이 떨어지는 오지와 벽지 및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검진을 실시하는 의료시스템으로써 전국에서 최초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정부합동평가에서 경상북도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 중 24억 원을 투입해 찾아가서 보살피는 고품격 감동 의료서비스를 제공, '도민 섬김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번 찾아가는 행복병원 사업은 지역보건소와 협진 체계를 유지해 지역거점 3개 공공병원인 포항, 김천, 안동의료원에서 지역을 분할했다.

이를 위해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올해 7월부터 주 2회 순회 검진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검진 팀은 3개 팀으로서 팀별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사회복지사 등 10명씩 총 30명으로 구성해 6대의 이동버스(검진차량 3, 승합차량 3)에 15종의 최첨단의료장비를 갖추고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동검진버스는 의료 취약지, 거동 불편자, 시각장애인 등 의료소외 계층에 대해 정서적으로 안정된 분위기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진료실을 마련한 특수 제작된 버스이다.

아울러 이동검진버스에는 망막질환, 골다공증, 노인성질환 등을 검사할 수 있는 X-선 전신촬영기, 초음파진단기, 심전도기, 안저측정기, 골밀도 검사기 등 15종의 최신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찾아가는 행복병원 사업이 도민에게 다가가는 진정한 복지사업이라고 강조하고 민선 5기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도민이 행복한 경북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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