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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희망복지지원단이 2일 이진훈 수성구청장, 조병우 희망나눔위원장, 복지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수성구청은 보건복지부의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한 사회복지전달 체계 개선 대책에 따라 7월 1일자 조례를 개편했다.
구청은 복지분야 조직을 2과 9담당 체제에서 2과 1단(희망복지지원단 신설) 11담당으로 증원하고, 동 주민센터에 신규 사회복지직공무원을 22명 충원 배치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복지․보건․고용․자활․주거․법률 등 다양한 문제를 가진 저소득주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최대한 통합․연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태동 단장은 “앞으로 복지문제는 현장에서 해답을 찾겠다.”며 “동 주민센터와 희망복지지원단이 함께 저소득주민에게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각종 자원과 서비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업그레이드된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에게 One Stop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급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희망복지지원단이 전국 최초(수도권 제외)로 ‘법률홈닥터’를 유치해 변호사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법률상담과 정보제공, 법교육, 간단한 법률문서 작성 등을 소송수임 없이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희망복지지원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자원을 최대한 발굴 연계하겠다.“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현장에서의 복지 체감도 및 복지제도의 효과성․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판식 후 맞춤형 복지서비스 사례관리 대상 지원의 일환으로 푸른차문화원(원장 오영환), 연호동 주민 일동이 ‘희망복지지원단 1호’ 이웃돕기 성금으로 500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