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2-06-26 14:08:27
기사수정
 
대구 수성구의회(의장 박민호)는 25일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시작으로 24일간의 회기를 시작했다.

이 날 본회의장에서는 범어권 도서관 건립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는 공사가 중단된 범어권 구립도서관의 공사재개와 빠른 시일내 구민들에게 건립하여 돌려 줄 것을 촉구하는 의회 차원의 특단 조치이다.

범어권 구립도서관은 범어네거리의 두산위브더 제니스 주상복합APT 건립시, 당시 시행사인 해피하제가 조건부로 사업승인과 건축허가를 받으면서 도서관을 건립하여 수성구청에 기부채납키로 하였으며, 당시 시공사인 두산건설이 보증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시행사인 해피하제에선 상가 미분양으로 인한 자금회전의 어려움을 이유로 2010년 7월에 공사를 중단하여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수성구의회에서는 그간 관망의 자세로 기다려오다가 더 이상 이 상태로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특위를 구성하여 의회차원의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특위위원장으로 임대규 의원(사진)을 선출하고 9명의 위원으로 구성하였다.

범어권 도서관 건립 추진 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은 2012년 7월 1일부터 2013년 6월 30일까지이며, 주요 활동내용은 공동대응 방안 강구, 공사 재개에 관한 주민의견 수렴, 유관기관단체 협조체계 강화로 여론조성 등 범어권 도서관 공사 추진을 위하여 필요한 모든 활동을 하게 된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임대규 의원은 “지금까지 기대속에 기다려준 구민에게 죄송스런 마음이다. 잘 협의되어 조속히 공사가 재개되길 기다려 왔으나, 이젠 더 이상 기다릴 여유가 없으며,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반드시 도서관을 건립하여 주민들에게 돌려 드리겠다.”며 강한 의지와 함께 적극적인 활동의 각오를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7079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