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기관 대표를 비롯한 의료계 관계자들이 20일 안동병원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일본 사회보험진료보수지불기금 코우치야마 테츠로(河内山 哲朗) 이사장을 비롯해 특정의료법인 아카네(特定医療法人 茜会)그룹 요시미즈 이치로(吉水 一郎) 이사장, 야마구치현 쇼와병원 의료진, 키타큐슈시립 모지병원 관계자 등 11명으로 21일까지 1박2일 동안 안동병원과 용상안동병원을 둘러봤다.

일본 사회보험진료보수지불기금은 우리나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와 비슷한 일본의 정부기관이며, 아카네 그룹은 일본 도쿄, 큐슈, 시모노세키 등에 5개의 병원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시설과 간호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의료기관이다. 이번 방문은 아카네 그룹 경영진이 한국의 우수 병원들에 대한 브리핑 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안동병원에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게 됐다.

특히 방문단은 강보영 이사장과 만남을 통해 안동병원의 고객만족 경영노하우와 선진 의료시스템을 배우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연수목적을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친절서비스교육을 참관하고, 안동병원의 진료실, 암센터를 비롯한 전문센터, 첨단의료장비, 다양한 편의시설을 둘러본 뒤 용상안동병원의 재활센터, 요양병동 등도 견학했다.